제주시 동복리 옛 채석장 부지에 LNG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면서 논란입니다.
제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에 환경영향평가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그동안 채석장으로 쓰이던 제주시 동복리 일대 부지.
이곳에 150MW 규모의 LNG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국책 사업으로
제주지역 전력 수급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 사업 허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제주도의 개발 사업 시행 승인 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이곳에 LNG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제주도의 탄소중립정책을 역행하는데다
환경영향평가도 부실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2035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 속에
화석연료 기반의
새로운 LNG 발전소 건설이 맞느냐의 논란입니다.
여기에다 환경영향평가의 적정성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LNG와 수소 혼소 운영에 따른
대기오염 영향과
질소산화물 배출 등에 대한 검토가 충분하지 않았고
주민 건강 영향과
누적 환경영향 분석도 미흡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윤희 /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국장>
“(수소) 혼소로 청정에너지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어찌 됐든 화석 연료를 태워서 만드는 것이고 여러 결과 보고서에서도 수소 혼소로 50%를 태우게 돼도
온실가스가 25% 밖에 감축되지 않아요. 그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 물질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업자 측은
법적 기준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충실히 이행했고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입장입니다.
제주도의 최종 개발사업 시행 승인 여부를 앞두고
전력 수급 안정과 탄소중립 정책,
그리고 환경 보전이라는 가치가 충돌하면서
LNG 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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