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더워지는 제주 "이미 아열대 진행"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6.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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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난화와 고수온 현상으로
제주 기후와 생태계도 아열대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기온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제주는 이미 아열대 기후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해 제주 여름은 역대 가장 더웠습니다.

여름철 평균 기온은 26.4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2022년부터 집계된 평균 기온이
모두 상위 5위에 포함되는 등
여름철 이상 고온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가을 평균 기온도 21.1도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제주 3월과 11월 평균 기온도
각각 11.3도, 14.1도를 기록하면서
평균 기온이 10도를 넘는 달이 9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올해도 폭염과
무더위 고온 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주가 이미 아열대화 기후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지난 1981년부터 2010년 30년 단위 기온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제주는 월평균기온이 10도를 넘는 달이
8개월 이상인 아열대 기후에 해당하는 1차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탄소배출량이 줄어들지 않고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전국이 아열대 기후로 바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임보영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사무관>
"과거 관측 자료를 사용해 아열대 기후 특성의 현황과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기간의 미래 전망을 분석한 결과 제주 지역은 이미 아열대 기후 조건을 만족했고 아열대 기후 특성이 강화되는 지역들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제주바다가 고수온 현상으로 아열대 생태계로 바뀌고
육상에서도 이상 고온으로 인한
재해와 작물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기온 지표로도
제주가 아열대 기후로 진입했음이 확인된 겁니다.

기상청은
기후학적으로 아열대 기후 특성이 나타났지만
실제로 해당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전환되었는지는
생태계 환경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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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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