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됐지만…'금리·물가 불안' 여전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6.25 16:03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돌며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와 금리 부담은 여전히 커
불안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4.6으로
지난달보다 2.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연초 107선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중동 전쟁 여파로 94.5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과
주식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반등에 성공하면서
두 달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습니다.



지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 생활형편과 가계수입 전망 지수가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와 경기 판단, 가계 저축 등
지수 전방위에 걸쳐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주택가격전망 지수도 9포인트 급등하며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도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고금리와 고물가 우려가
소비심리 개선세를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들이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26으로 전월보다 11포인트 급등했습니다.

금리 상승기였던 지난 2021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이달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4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6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반도체 수출 호황과 증시 호조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졌고 그에 따라 금리수준전망 CSI는 큰 폭 상승했습니다.”



도내 체감 경기가 서서히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좀처럼 꺾이지 않는 고물가와
이자 부담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향후 소비 심리 회복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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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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