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첫 추경안 심사…"실효성 검증"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6.07.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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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가
오늘(21일)부터 제453회 임시회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민선 9기 위성곤 도정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입니다.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에 예산이 적절하게 배분됐는지,
사업의 우선순위와
실효성을 둘러싼 치열한 검증이 예상됩니다.

최형석 기자입니다.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8조 4천747억 원.

기정예산보다 4천 615억 원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의 이른바 3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춰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용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민간위탁금 등 인건비성 경비 143억원과
각종 의무경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위성곤 지사의 정책 색깔을 담은 신규 사업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녹취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도정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이번 추경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힘든 때일수록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정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번 추경에는
현재 예산 소진으로 중단된 탐나는전 캐시백을 재개하기 위한
지역화폐 지원 예산 420억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본예산에서 삭감됐다가 추경마다 되살아나는
어업인 유류비 지원 85억 6천만 원과
버스.택시업계 유류세 보조금 39억 원도 다시 포함됐습니다.

특히 적자 운항과
절차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칭다오 화물선 손실보전금 34억원과

존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도입을 위한
BRT 사업 공사비 63억원도 그대로 편성돼
이번 추경 심사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녹취 :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예산의 적정성과 집행 가능성을 꼼꼼히 심사할 것이며 효과보다 명분이 앞선 사업은 과감히 걷어내어 제대로 된 민생 추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업무보고에서 민선 9기 공약사업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른 만큼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공약 이행 의지와 재원 배분의 우선순위도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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