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사기·보좌진 접대 의혹 '고소·고발전'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7.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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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공동주택 시행사 측의
오영훈 전 제주지사 보좌진 술 접대와 향응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의혹을 제기한
아파트 투자 사기 피해자측이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시행사 측은 가공된 주장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아파트 400여 세대를 짓는
3천억 원 규모의
건설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 측이 과거,
정치권 인사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영훈 전 지사 측근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시행사 측으로부터
수차례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입니다.

보좌관에게 약속 장소를 안내하는 문자와,
비서관, 보좌관이 적힌 계산서.
그리고 수백 만의 술값과 여성 이름,
숙소 이용 금액까지 나와 있습니다.

2023년 2월 3일
비서관에게 술값과 숙소 비용으로
2백만 원 이상 결제했다는 내역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 투자사기 범죄피해자 대책위원회가
시행사 관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건설업체와 정치인 간의 향응과 성접대 의혹이 사실인지
그리고 법인 자금이 오갔거나 사업 과정에 특혜나 이해관계가 있었는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창기 피해자대책위원장>
"피해자들이 오랜 시간 확보한 문자메시지, 회계 자료, 법인계좌 거래 내역, 계산서 그리고 언론에 공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사기관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상당한 의혹과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젠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



시행사 측은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해
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금융 범죄가 사건의 본질이라며
이들을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향응과 성접대 의혹 역시
가공된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기 시행사 대표>
"저희가 생각하는 건 그 영수증은 위조됐다고 보는 겁니다. 왜? 어느 술집에서 누구누구 인원 수를 딱 적습니까? 제가 알기론 그 실장이, 저는 기억도 잘 안 나요. 거기 실장이 모든 걸 총괄했는데 여자 글씨가
아니라는 거예요. 만들려고.."



아파트 미분양 사태를 시작으로
투자 사기와 정치권 인사 접대 의혹,
그리고 직원들의 횡령과 배임 의혹까지
제기되며 고소 고발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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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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