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 속 밭일 등 야외 작업 도중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따라 자치경찰이
중산간 일대 농경지에 드론을 투입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낮 시간대.
하늘 위로 드론이 날아오릅니다.
드넓게 펼쳐진 밭 곳곳을 다니며
작업자들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치경찰이 드론으로
온열질환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드론에는
자동으로 사람을 인식하는 기능이 있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곳에서도
작업자를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땡볕에 홀로 작업하는 농민이 발견되자
이내 현장을 찾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물과 팔토시 등을 나눠주며 주의 사항을 안내합니다.
<자치경찰>
"물 드시면서 좀 쉬엄쉬엄하시고, 그늘에도 좀 계시고…."
순찰 차량에 마련된
이동식 냉방 대피소로 안내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고창민 / 농민>
"여름에는 아무래도 더위. 더우니까 그게 가장 힘들죠. 여기 시원한 데 앉으면 좋죠 더운 데 있다가."
(10일 기준 64명)
올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60여 명.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주로 야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밭에서 홀로 일하거나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등
이상징후를 보이는 작업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손민우 / 제주도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
"온열질환자 가운데서는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 중증 환자가 있기 때문에 저희 자치경찰단에서는 드론을 통해서 선제적으로 순찰을 돌면서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자치경찰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이달 말까지
중산간 등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예찰을 이어가는 한편,
드론으로 확인이 어려운
비닐하우스 등에는
직접 현장 순찰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