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00여명 개인정보 노출…고객 '불안'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8.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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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이용객 100여 명의 여권번호 등
일부 예약 정보가 포털 사이트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유출 경위 조사와 보상 절차에 들어갔지만
안내 과정에서 피해 고객들의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최근 한 인터넷 여행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입니다.

제주항공 이용객이
항공사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안내 문자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이 이용객은
개인정보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노출됐다는 사실과 함께
여권 재발급을 요청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고객 정보가 유출된 건 지난 5일.

네이버 검색창에 제주항공과 특정 편명을 입력하자
이용객 100여 명의 이름과 여권번호 등
일부 예약정보가 검색 결과에 노출됐습니다.

검색 결과에서는 여권번호 일부만 나타났지만,
해당 링크로 연결된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여권번호 전체가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내부 직원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직접 파악해
해당 페이지를 즉시 차단하고

이틀 뒤인 지난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또한 피해 고객들의 여권 재발급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별도의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제주항공은
정확한 유출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향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확한 유출 경로가 파악되지 않으면서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070 대표번호가 사용돼 보이스피싱으로 오인받는 등
사후 안내 절차가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여름 휴가철 항공권 예약이 몰리는 시기
개인정보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만큼
단순한 보상책을 넘어
근본적인 보안 점검과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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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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