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기점 직항 국제선 노선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인데요.
관광 트렌드가 개별 관광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외국인들의 소비 패턴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국제공항 입국장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한손에 캐리어를 끌고 친구, 가족들과 삼삼오오 모여 설레는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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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6만 명.
(24년 110만명->25년 127만명)
최근 3년 사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중일 관계 악화 여파로 대형 크루즈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을 감안하면, 이같은 증가세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증가세를 이끈 건 제주 직항 국제선 노선 확대로 들어온 개별 관광객들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직항 항공편이 확대된 싱가폴과 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 김미경/제주관광공사 관광마케팅팀장>
"대만 타이중이라든지 일본 후쿠오카 신규 취항을 했고, 또 기존 운항하던 노선도 증편을 하면서 운항 편수나 공급좌석수 자체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광트렌드가 개별여행객 중심으로 바뀌면서
카드 소비 추이도 달라졌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의료와 뷰티' 분야의 소비 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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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제주지역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출 중 의료와 뷰티를 포함한 웰니스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지난 2024년에 비해 두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24년 4.7%->25년 9.5%-> 26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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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뷰티, 의료 관광 열풍 속에서 이같은 소비 현상은
전국적으로도 뚜렷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체 면세점 쇼핑에만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미용 시술이나 뷰티용품을 구매하는 등
개인의 취향과 관심에 따른 소비로 넓어지고 있는 겁니다.
직접 정보를 찾고 나만의 투어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침체됐던 지역 관광 경제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