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조절 비상…시장격리 조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1.15 15:04
월동무 가격이 하락하면서
정부도 수급조절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수급조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산지폐기를 비롯해 월동무를 수매해
출하를 하지 못하게 하는
시장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최근 시중에 거래된 월동무 18kg 한상자 가격은 4천 800원.
월동무 가격이 농가 마지노선인 5천원 대가 무너지면서

정부는 급기야 월동무 수급조절 경계경보를 발효하고
공급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월동무의 과잉 생산량 8만 1천톤 가운데
절반인 4만 2천톤을 자체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무 2만 톤을 수매해 시장에 풀지 않기로 하고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 1만 톤을 추가로 격리할 방침입니다.

농가에서도 산지폐기 등으로 1만 톤을 자율 감축하고

농어촌유통공사에서 월동무 2천 톤을 수매해 비축해 놓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안으로 시장 격리조치 대상 밭과 면적을 확정한 뒤 다음달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당 농민들에게는 100제곱미터 당 50만 원에서 63만 원의 보상금이 지원됩니다.

<인터뷰:고복수/道 농축식품국장>
"농민들이 고생해서 생산한 월동무를 폐기한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겠지만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불가피하다."



수급대책과 함께 둔화된 소비심리를 어떻게 끌어올릴지도 관건입니다.

정부는 시장격리조치 이외에도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소비촉진 운동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와 농협도 전국 대형매장에서
월동무 소비를 살리기 위한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고복수/道 농축식품국장>
"도에서도 월동무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소비촉진과 유통망 확대 등 제반조치를 취하겠다."




월동무 처리난 해소를 위해
정부주도로 마련된 이번 수급조절 대책이
소비증진과 생산농가 보호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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