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댄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양한 스포츠댄스를 선보이는 종목인데요.
10년 전,
이름도 낯선 휠체어댄스의 매력에 빠져
제주에 처음 선보인 사람이 있습니다.
KCTV가 마련한 The passion, 열정 제주.
오늘은 휠체어 댄스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한효심 제주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부회장을
이경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두 바퀴와 두 발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스텝.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조화가 아름다운
휠체어댄스 연습이 한창입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한효심 부회장.
지난 2000년,
우연히 보게 된 휠체어댄스 공연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한순간의 매력에 이끌려
국적 상관없이 휠체어 댄스 전문가란 전문가는
모두 찾아다니며 배우길 3년.
그의 노력 끝에 지난 2003년,
이름도 낯선 휠체어댄스를 제주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한효심 道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부회장>
"감명받았다. 그 순간만큼은 사람들도
그 시간만큼은 숙연하고 조용했다.
그게 계기가 돼 본 다음 달부터
휠체어 선수를 제주에서도 만들어보자 생각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했던 그는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춤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 속 깊이 간직해뒀던 춤을 향한 꿈이
다시 꿈틀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 33살.
어쩌면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다시 춤을 시작했지만
그의 열정은 누구도 따라가질 못했습니다.
이제는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할 만큼
휠체어댄스에 있어서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그녀의 열정은
또 다른 사람에게 삶의 희망과 새로운 꿈을 안겨주었습니다.
<인터뷰 : 강성범 휠체어댄스 선수>
"고마움 못 갚는다. 앞으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열심히 운동하는게 원장님에 대한
고마움을 갚는 길이라 생각한다."
올해 있을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 준비가
한창인 한효심 부회장.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제주를 휠체어댄스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효심 道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부회장>
"국제대회를 제주에서 열수 있다면
최고의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애인에게는 또 다른 꿈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퍼 체인지>
제 꿈이 장애인들의 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고된 연습과 도전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효심 부회장.
그의 춤이 정말 아름다운 이유는
가슴 속의 뜨거운 열정때문입니다.
KCTV 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