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다시 피처폰으로!
김기영   |  
|  2014.01.20 17:08
스마트폰이 점점 보편화 되면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들어
다시 이전의 피처폰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시청 앞.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청소년들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습니다.

신호등을 건너거나
친구랑 대화를 나누면서도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서귀포시 성산읍>
"주변 친구들 보면 들고 있는 것이 다 스마트폰이다.
그걸로 게임도 많이 한다. 가끔 메시지 온 것을 보면 게임에서 온 것이 대부분이다. "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은 어른보다도 심각합니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성인의 두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은
스마트폰 중독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이 없으면 금단현상을 보이는 등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고위험 사용자군도
2%를 훌쩍 넘습니다.



문제는 학습이 가장 활발해야 할 시기에
깊이 있는 생각은 멈추고
단순히 정보를 입력하는데에만 익숙해진다는 겁니다.

또 메신저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면서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일어나지 않는 점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우정애/ 제주인터넷중독대응센터 소장>
"서로 마주 앉아 있어도 메시지 프로그램으로 대화를 한다.
이것이 당연한 청소년 문화로 흐르는 것은
굉장히 큰 장애를 무마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피처폰을 구입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피처폰은 기본적인 통화와 메시지 기능만 가능해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뜰폰은 저렴한 가격에 기계까지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윤지/ 제주시 노형동>
"기존에 스마트폰을 썼는데 공부도 해야하고, 게임·메시지프로그램·인터넷을 하다보니 집중도 안돼서 바꾸게 됐다."

편리한 기능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중독으로 이어지는 스마트폰.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대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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