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견된 야생오리 사체가 다행히
AI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양계농가도 설을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농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20일 죽은채 발견된 야생오리는
다행히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리사체 발견장소 주변에서도
추가적인 이상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제주도는 종달리에 설치했던
비상상황실 운영을 종료하고
출입통제조치도 모두 해제했습니다.
또 죽은 오리를 가져갔다는
외국인들의 신원확인 작업도 종료했습니다.
<씽크:지역주민>
"결과 확인되니까 모두 끝난 것 같다. 주변에 둘러봤는데
한 마리 빼고는 추가로 발견된 오리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전북에서 시작된 AI가
경기도는 물론 땅끝마을 해남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여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더욱이 바이러스에 의한
야생 철새들의 집단 폐사는
전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이어서
방역당국도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설 연휴 이용객이 급증하는
공항만과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비상 방역체제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조덕준/축정과장>
"설을 앞두고 20만 명이 입도할 것으로 보이면서 공항만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설을 앞두고
제주지역 축산양계단체까지 나서
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AI 유입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고향을 방문해도 가금농가는 물론
철새도래지와 야초지에는 아예 출입을 하지
말아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씽크:강승협/대한양계협 제주지회 상무>
"가금류 사육농가 출입을 자제하고 공항만을 이용할 때에도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이번 설 연휴가 AI 방역의 최대 고비인 만큼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인 동참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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