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공항에는 하루종일 귀경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진한 아쉬움이 남았던 귀경 표정을
김형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고향을 떠나는 자녀들의 양손에
부모님이 싸준 선물 꾸러미가 가득합니다.
이제 아쉬운 이별의 시간.
훌쩍 커버린 손주들을 꼭 껴안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식들을 다 보내고 나서야 돌아서 눈물을 훔쳐내는 어머니,
그리고 섭섭함을 뒤로 하고 애써 웃음짓는 모습에서
진한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 홍성여 / 일도2동>
"손자 손녀들이 너무 이쁘게 해줘서 너무 기분 좋았고 보내는 입장에서
서운하긴 하지만 며칠후에 또 만날거니까 기대하면서 보내고 있다."
연휴 사흘째인 오늘, 하늘길과 바닷길에서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정기편 71편 외에
특별기 13편을 투입, 귀경객들을 수송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오늘 하루 항공편을 통해 3만여명의
귀경객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바닷길로도 10편의 여객선이 6천명 이상을 실었습니다.
귀경 행렬은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특별기 9편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