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호광장으로 더 잘 알려진, 서귀포 중앙로터리는
하루에도 수천대의 차량이 오갈 만큼 교통량이 많은 곳인데요.
그런데 각종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복잡한 교통흐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버스전용주차 구역까지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입니다.
회전식교차로와 신호등 체계가 함께 운영중이지만
이곳을 통과하기란 쉽지않습니다.
곳곳에 세워진 불법주정차 차량들 때문입니다.
도로 옆 갓길과 인도는 물론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차들이 세워져있습니다.
심지어 일방통행로 한가운데까지 세워둔
차들은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버스 전용 승하차 구역은 더 심각합니다.
버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곳이지만
택시와 일반차들이 점령했습니다.
정작 버스는 이런 차를 피해 세워야 하는 상황.
승객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탑승해야만 합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버스들이 정차하는 곳이지만 불법주정차된 차량들로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 : 버스기사>
"기본적으로 차 한대가 세우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이렇게 버스가 없다고
와서 세우면 곤란하다"
현장에 나타난 자치경찰단은 지도에 그치는 수준.
그야말로 형식적입니다.
경찰이 사라지자 금세 다시 불법주정차 차량이 점령합니다.
운전자들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싱크 : 택시기사>
"우리도 불법인 줄 알면서도 시민들 편의를 위해 하는 것이다."
되려 화를 내며 자리를 피하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불법정차 운전자>
"(버스 전용 구역인데) 안다고. "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비양심과
자치경찰의 소극적 단속에
도심 정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