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뉴스는 폐감귤 무단투기 현장을 고발했습니다.
폐감귤이 이처럼 야산이나 공한지에 무단투기되는 데는
불편한 처리 방법이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단속반이 감귤 선과장을 불시에 방문합니다.
폐감귤 처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선과장 한 켠에는 폐감귤을 담은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한 번도 처리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싱크 : 선과장 주인>
"매립장까지 갔다 오려면 하루가 걸린다. 한 사람 일당 10만 원에
수수료 10만원 주고 버리면 20만 원 드니까(꺼려한다.)"
폐감귤 처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현재 폐감귤 처리 시스템의 문제는
먼저 불편하다는데 있습니다.
선과장이 폐감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모아둔 폐감귤을 직접 매립장으로
운반해야만 합니다.
여기에 트럭에 실은 폐감귤을 직접 매립장에
모두 내린 뒤에야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습니다.
선과장들은 이 작업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폐감귤 처리 대행 업체까지 생겼을 정도입니다.
<선과장 운영>
"선과장에서 왔다갔다 하는것만도 한 시간 넘게 걸린다. 기사들은
짐 실어 나르기도 바쁜데 이거 까지 하려면 (힘들다.)"
일반 대형폐기물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수수료 결재 부터
방문 수거까지 이뤄지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지난 3년간 2건에 불과한 적발실적이 보여주듯이
폐감귤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은 한계를 보이고 있지만
배출 방식은 수년째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폐감귤도 인터넷 배출 시스템 구축하고
민간 업체를 활용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처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합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