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이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춘이었죠,
겨울 옷을 정리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봄의 문턱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꽃들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겨울 추위에 잔득 움츠렸던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서둘러 봄 인사를 하려는 듯
나뭇가지마다 하나 둘씩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때마침 내리는 봄비를 머금고 피어난 매화는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세웁니다.
<인터뷰 : 이해정 / 경남 양산시 >
제주에 처음으로 놀러왔는데 봄꽃들도 화창하게 피고
친구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겨우내 앙상하기만 하던 붉은 매화나무에도
수줍게 피어난 꽃잎이 하나둘 달렸습니다.
겨울 추위를 견디고 붉게 피어난 꽃잎은
고운 빛깔 만큼이나 화사한 봄기운을 전합니다.
봄 향기에 이끌린 관광객들은
비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 김정숙 / 경남 양산시 >
봄이 일찍 찾아온 것 같고 생각보다 날씨도 따뜻하고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와서 행복하고 좋다. 매화도 너무 예쁘다.
지난달 추운 날씨가 계속된 탓에
평년보다 늦게 꽃을 터트린 매화는
이달 말쯤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김 현 / 노리매공원 관계자 >
백매화는 1월 말부터 피기 시작했고, 홍매화의 경우
2월 15일에서 22일에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봄꽃들.
추위를 밀어내며 하나둘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