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주변에 있던 사람이
쓰러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최근 심장마비로 쓰러진 학생이
한 보건교사의 재빠른 응급처치로
소중한 목숨을 구했는데요.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자동제세동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2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16살 박 모 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박 모군을 살린 건 한 초등학교 보건교사 이해진씨.
모두들 놀라 당황해 하던 사이
이 씨는 심폐소생술을 하고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재빨리 응급처치를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해진/외도초등학교 보건교사>
"환자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옆에 잇는 학생에게
제세동기를 갖고오도록 알린 후
제세동기를 사용해 즉시 조치했다."
이 씨의 신속하고 차분한 응급처치로
박 군은 큰 위기를 넘겼습니다.
제주지역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는 1천 30여대.
지난 2008년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의 설치가 의무화 된 후
학교와 공항 등 도내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심장이 멈춘 사람에게
4분 안에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면
생존 가능성은 3배 이상 증가합니다.
게다가 제세동기에 기록된 환자의 심전도는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 강경호/응급의학과 전문의>
"목격자에 의한 신고, 심폐소생술 제세동은
병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중요성을 알고 빨리 처치할 수록
생존율은 높아진다."
4분의 기적, 제세동기.
사용 방법만 숙지해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KCTV 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