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가격 협상 파행...발만 동동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2.13 15:44
교과서 가격 인상폭을 놓고
교육 당국과 출판 업계가 팽팽히 맞서면서
새학기가 다가왔지만 정작 학교에서
교과서를 나눠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서점에서도 교과서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서점입니다.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도서를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특히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 배포가 늦어지면서
서점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최미영 / 학부모>
"학교에서 숙제도 많이 내는데 가방이 무거워서 집에 교과서 비치해 놓고 숙제하고 그런다. "


하지만 교과서들이 차지해야 할 코너는 다른 책들로 채워졌습니다.

올해 책값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교육부가 가격 승인을 해주지 않아
학교는 물론 서점에서도 교과서를 공급받지 못한 겁니다.

<인터뷰 문용석 /서점 관계자 >
"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먼저 공급하고 난 뒤 서점에 공급하는 거라서 (올해는) 늦어질 것 같다."

빗발치는 문의 때문에 교과서 구매 인터넷 주소를 안내하고 있지만 이 마져도 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무엇보다 도서 지역이어서 다른 지방보다 교과서 공급이 늦고
물량 확보도 어려운 도내 서점가는 그야말로 발만 동동구르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과 출판사의 갈등 탓에 학생 뿐만 아니라 애꿎은 서점가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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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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