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1월 15일인 오늘(14일)은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는 정월대보름입니다.
도내 곳곳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
전통 명절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에 대한 설명이 한창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은 아이들은
가장 큰 보름달을 손으로 표현도 해보며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씽크: 우아한/ ○○어린이집 교사>
"정월대보름이라고 하는 날이다. 정월대보름은 어떤 날일까?
동그란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단번에 깨물어야 나쁜 일이 도망간다는 말에
아이들도 힘차게 부럼을 깨뭅니다.
곱게 깐 땅콩과 호두를
친구들과 나눠 먹으니
우리의 옛 세시풍속은 더 친근해졌습니다.
<인터뷰: 부석원 강혁재/○○어린이집 슬기반>
"오늘은 대보름달이 떴다. 땅콩을 먹었다. 재밌었다."
정월대보름의 점심은 더 풍성해졌습니다.
각 기관과 회사에서는
오곡밥과 나물을 준비했습니다.
건강에 좋은 오곡밥을 먹으니
맛있을 뿐 아니라 속도 든든합니다.
재래시장에도 각종 부럼과 나물을 사기위한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상인들은 둥근 대보름달만큼 넉넉한 인심으로
듬뿍듬뿍 땅콩을 담습니다.
<인터뷰: 강문경/제주시 한림읍>
"아침에 부럼깨야 하는데 준비를 못해서 지금 사러 왔다.
올 한해의 소망은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평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풍요를 기원했던 정월대보름.
도민들은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소원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