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KCTV 다문화대상에서 단체상인 행복도움상을 받은 국제가정문화원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훈훈한 나눔의 정을 전한 것입니다.
양상현.김용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5시간 거리인 캄보디아.
그리고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진 캄퐁참.
한적한 이곳이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이고 요란스럽습니다.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제1회 KCTV 다문화대상에서 단체상인 행복도움상을 받은 국제가정문화원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수상을 기념해 제주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캄보니아 출신의
옥나리씨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기획한 것입니다.
3년만에 고향을 방문한 옥나리씨 가족은
서로 얼싸안으며
반가움을 표하는가 하면
때론 눈물도 흘리며 그동안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랩니다.
고향방문을 기념해 국제가정문화원이 준비한
이 마을 아이들을 위한 필기도구와
물이 귀한 이곳에서의 제주삼다수 선물에 기쁨도 두뱁니다.
첫 봉사활동은 집 외벽에 대한 페인트칠.
제주에서 직접 갖고 온 롤러를 꺼내들어
한면 한면 페이트칠에 금세 산뜻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이번에는 대문 만들기.
국제가정문화원은 물론 식구들까지 한데 모여
대나무를
세로로 가로로 못을 박으며
어느새 그럴듯한 대문이 탄생합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만난지 불과 몇 시간만에 가족이 된 듯
여기저기서 나오는 웃음소리가 정겹습니다.
인터뷰)옥나리/캄보디아 출신
원장님과 함께 이렇게 고향을 방문하는게 소원이었는데,
소원이 이뤄져 너무 좋고 꿈만 같다..
인터뷰)맹론(옥나리 형부)
너무 감사하다. 이곳에 와서 집 페인트칠도 해주고 대문도 만들어줘서...
또 가족들의 얼굴을 보게 돼 행복하다.
국제가정문화원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향 방문과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인터뷰)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장
모범적으로 잘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고향집을 방문해서
지역주민들과 가족들에게 격려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번에 KCTV 다문화 대상을 받아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KCTV 다문화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국제가정문화원의 특별한 나들이는
국가와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