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 입지 선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냄새에 따른 혐오감으로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지방의 경우 냄새 없는 선진기법을 도입하면서
주민들과의 상생방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즉 후보지 선정에만 혈안이 된 제주도와는
근본적으로 활용방안이나 바라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경북 구미시의 최첨단 환경자원화시설.
생활쓰레기의 소각과 매립은 물론 재활용선별시설을 갖추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바이오가스, 고온의 증기를
산업에너지로 활용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지만
당초 우려와 달리 냄새가 없는데다
수익금을 주민들에게 환원해주고
축구장이나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공원을 갖춰 개방하면서 상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순원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과장
유치 당시에는 일부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도가 심한 사람도 있었다. 현 시점에서는 그 당시 반대했던 사람들이 말 문이 막혀 한다.
인터뷰)박영기 구미시
쓰레기장이라고 하니깐 무조건 반대했다.
지금은 좋은 여건속에서, 주민들이 불평 없게 잘 살고 있다...
대구 광역시의 바이오가스 자원화 시설.
하루 30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버스와 청소차량 연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연간 4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해
지금은 연간 120만명이 찾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동현 대구 바이오가스자원화시설 소장
음식물쓰레기 하면 혐오시설이고 님비현상이 심한 상황에서도
처리하면서 발생되는 냄새와 민원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채택했다.
인터뷰)하현숙 숲 해설가
반대하는 분 많았다. 많은 관계자와 시민들이 협력해서
지금은 정말 아름다운 수목공간, 생태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현재 제주지역의 경우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에 다다르면서
시급히 입지를 선정해야 하나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쓰레기 매립장 입지를 선정한다는데만 혈안이 될 게 아니라
어떤 최첨단 기법을 도입할 것이며,
지역주민들에게는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 설득하는게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