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인구 급증…노인 복지는 제자리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2.26 16:56
인구 60만 시대를 연 제주지역에도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령화 사회 문턱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는 너무도 열악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인구 60만을 돌파한 제주도.

해마다 유입 인구가 늘면서
인구 70만 도래 시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인구 60만 시대를 연 제주지역도 노인 인구 증가로
점차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80대 이상 고령인구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8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1만 7천 4백 명.

지난 2008년 1만 1천 여 명에 비해 6천 명이 늘어났습니다.

불과 5년 사이 50%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85세 이상 비율을 나타내는 장수도와

인구 10만 명 당 100세 이상 고령인구도 역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읍면 지역은
80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인구 5명 가운데 1명 꼴일 정도
제주는 이미 초고령 사회의 문턱까지 와 있습니다.

그러나 어르신 3명 가운데 1명은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외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저소득에 건강까지 열악하다 보니
치매 등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령연금과 요양보험 등 정부 지원제도를 빼면,

제주도가 마련한 지원책이라곤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2만 5천 원을 지원하는 장수노인수당이 전부입니다.

<인터뷰:고승한/제주발전연구원>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있겠지만 제주도 역시 나름대로 노인들이
경제적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장기적 대책들을 마련해야 한다"


전국에서도 장수지역으로 손꼽히는 제주도,

고령인구 증가추세에 맞춰,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인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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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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