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 휴일, 오늘은 모처럼 맑고 화창한
봄날씨를 보였는데요.
화사하게 핀 봄꽃들도
저마다 싱그러운 향기를 내뿜으며
상춘객들을 맞이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보도입니다.
정원 가득 오색 봄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하얀 잎 속에 노랑 꽃송이를 드러낸
수선화는 바람결에 살랑거리고,
이제 막 절정을 지나는 매화꽃은
지는 모습에서도 순백의 미를 간직합니다.
가지마다 청초하게 달린 홍매화는
화사한 봄 햇살을 머금고 연분홍 빛깔을 뽐냅니다.
오랜만에 꽃구경 나온 여고 동창생들도
매화나무 아래에서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합니다.
어느덧 칠순을 바라보지만
여고시절 소풍을 나온 듯한
설렘을 불러일으킵니다.
<인터뷰:고연수/제주시 인화동>
"제주도에 살면서도 여기 자주 못왔다. 와서 보니까 정말 아름답다.
수양버들처럼 어린 소녀가 된 것 같다."
은은하게 퍼지는 꽃 향기가 휴일을 맞은
상춘객들에게 봄 기운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가족들은 활짝 핀 봄꽃처럼 미소를 띄우며
함께 봄날의 추억을 담아봅니다
<인터뷰:김언정 백승덕/울산광역시>
"이번에 어머니 칠순이라서 온 가족이 모여서 제주도에 왔다.
부산, 울산에는 없는 꽃들이 펴서 정말 예쁘고 분위기도 좋다."
3월의 첫 휴일.
봄이 오면서
자연의 옷을 갈아입고 있는
제주 섬은 개나리와 벚꽃도 피는
이달 말이면 봄의 향기가 더 짙어질 전망입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모처럼 화창한 날씨 속에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봄기운이 물씬 피어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 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