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이제 석달도 남지 않았지만
제주도지사 선거는 오히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새누리당은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방식을 놓고 내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창당 방식에는 최종 합의했지만
아직도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진보당도
도지사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새누리당이 제주도지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난주 마라톤 회의에서
도지사 경선 방식을 국민참여경선으로 할지,
여론조사만으로 할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경선 방식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도지사 선거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지난주 출마를 선언한 우근민 지사를 비롯해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일부 후보까지
여론조사 경선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 우근민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향식 공천을 한다는 대원칙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전략공천,
100% 여론조사)와 같은 현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반면, 원희룡 전 의원은
100% 여론조사만으로 경선을 할 경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녹취 : 원희룡 / 前 국회의원>
(100% 여론조사로)공정한 기회를 보장했는데,결국 도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사람이 나간다는 것이니깐 그 상황에 대해 유.불리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오는 11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 방식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도지사 선거의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야권의 경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논란을 빚어온 통합 신당 창당방식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일부 세력이
제3지대 신당을 먼저 창당한 다음,
여기에 민주당이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후보 공천 방식을 놓고 갈등이 점쳐지며
통합신당의 도지사 후보 경선 구도는
원점에서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게 됐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통합진보당 제주도당도 도지사와 도의원 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히혔습니다.
<녹취 : 고승완 /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지방선거에 도전하려고 한다. 이번 선출된 공직후보자를 중심으로 2014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클로징>
제주 선거판도가 다자구도로 개편됨과 동시에
안갯속을 해매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