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이틀째 프로그램 '풍성'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3.08 14:05
제주 들불축제 이틀날을 맞아 새별오름 일원에서는
전통 줄다리기 대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내일 저녁에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가 진행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장한 체구의 장정을 앞세우고 제주시 애월읍과 용담동
마을 주민 대표들이 대형 줄 앞으로 등장합니다.

밧줄을 잡는 방법부터 승리를 향한 초반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징소리가 울리자 한치의 양보도 없는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가 시작됩니다.

잠시 뒤 치열했던 승부가 결정되면서 주민들간의 희비도 엇갈립니다.

<인터뷰 양성국 / 애월읍연합청년회장>
"기분도 최고이고 애월읍이 최고입니다. 최고 화이팅!"

한쪽에선 제주식 윷놀이인 넉둥베기를 이용한 마을별 대항전이
펼쳐집니다.

한 마음으로 윷가락을 던지는 마을 주민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고경임/삼양동새마을부녀회장 >
"삼양동 주민들은 언제나 단합할 때 5개동 모든 동네분들이
함께 응원해주는데 승리하는데 응원 덕이 컸다.


전국 유일의 말 특구 지정과 연계해 말의 고장 제주를 알리기 위한
마조제가 처음으로 봉행됐습니다.

고려시대부터 말의 건강과 질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국가 의례로
치러진 마조제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 밖에도 축제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새별오름을 자녀들과 오르며
축제의 색다른 묘미를 느끼려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올 한해 무사 안녕과 도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주들불축제는 축제 마지막 날인 내일 저녁 7시 20 분
횃불 점화를 시작으로 오름 불놓기를 기해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한편 KCTV 제주방송은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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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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