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가오리' 잡혀
김형준   |  
|  2014.03.09 15:42
몸길이가 3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가오리가
서귀포 해안에서 그물에 잡혔습니다.

먼바다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이렇게 제주근해에서
잡힌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여러명의 장정들이 수조안에서
무엇인가를 들어올리려 안간힘을 씁니다.

중장비 까지 동원돼 겨우 다른 수조안으로 옮겨집니다.

길이 2미터 90센티미터,
무게 200kg에 이르는 초대형 가오리, 흑가오리입니다.

서귀포 대평리 앞바다 수심 60미터에 쳐놓은 광어잡이 그물에
산채로 걸려 올라온 것입니다.

<인터뷰 : 장훈 / 선장>
"어망을 어제 쳐서 오늘 아침에 어망을 걷는데 어망에 걸려 올라왔다.
작은 가오리들은 많이 보이는데 이렇게 큰 것은 처음이다."


제주 먼바다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이렇게 제주 근해에서 그물에 잡힌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수조안의 5kg짜리 황돔이 작게 느껴질 정도로
흔치않은 초대형 가오리의 등장에
구경꾼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인터뷰 : 김용배 / 아쿠아리움 어류팀장>
"이 가오리가 정치망에서도 잡히고 저인망에서도 잡힌다. 먹이를 먹거나 산란을 위해 근해로 올라오기도 한다."


이번에 잡힌 초대형 가오리는 아쿠아플라넷측이 매입했습니다.

치료과정을 거쳐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아쿠아리움 메인수족관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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