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병의원 집단 휴진…환자 불편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3.10 15:21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도내 병의원 절반 정도가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병의원들이 문을 닫아 버리면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소 많은 환자들로 북적이던 병원이
오늘은 불이 꺼진 채 텅 비었습니다.

굳게 닫힌 문에는
휴진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어있습니다.

제주도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들어가며
도내 일부 병의원이 오늘 하루 문을 닫았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일부 도민들은
병원을 찾았다 발길을 돌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 환자 보호>
"표선사는데 제주시가 잘 본다고 해서 왔는데
문 닫아서 다시 표선가야 한다."

오늘 하루 휴진한 병의원은
전체 350여 군데 가운데 45% 안 팎.

휴진율에 대해서는 제각각입니다.

제주도는 40%인 145군데,
제주도의사회는 54%인 170군데가 참여했다는 주장입니다.

제주도는 휴진에 참여한 병원에 대해
진료개시 명령을 내리고,
이후 정부 방침에 따라
행정처분까지 내릴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김익수 제주특별자치도 의료산업담당>
"3월 6일까지 전 의료기관에 진료명령을 했다.
오늘 휴진에 참여한 병원에 대해서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제주도의사회는
앞으로 2주 동안 정부와 협상이 안 될 경우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전면 휴진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황식 제주도의사회 기획이사>
"오늘 파업 휴진 후 2주간 정상진료를 하게 되고
3월 24일부터 일주일간 파업을 하게되는데
정부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다."


환자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입장 차를 좁히지 않는 정부와 의사회.

그사이 환자들의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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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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