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분양형 호텔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한 과장 광고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허위 광고로 홍보에만 열을 올리면서
혼란마저 부추기고 있어 투자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중앙 일간지의 광고면입니다.
제주신공항 건설지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가 최적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는 글귀가 시선을 끕니다.
국토연구원이 중간 용역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용역결과를 발표했다는 근거까지 제시했습니다.
<전화녹취: 해당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저희가 광고를 내게 된 것은 인터넷에서 발췌해서 광고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당시 보고회에서는
신공항 후보지역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을 뿐더러
개최 일자와 장소도 틀립니다.
정부측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박재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지난 5일)>
"항공 수요조사를 통해 공항의 역할과 규모를 추정한 다음 검토할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제주공항 확장, 신공항 문제는 백지상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있는 제주 항공수요 조사 연구용역은
오는 8월에나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연구 내용도 신공항 건설이 아닌
제주 공항의 수요 예측과 포화시점 두 부분입니다.
기존 공항의 확장 또는 신공항 건설에 대한 비교 타당성 조사 결과도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나올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홍배 제주도 공항인프라확충추진단장>
"기존 공항 확장인지 새로운 공항 건설인지는 비교 타당성 연구 용역이 9월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결과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어느 것도 결정된 바는 없다는 말씀 드린다."
최근 도내에 분양형 호텔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광고도 지면이나 온라인 할 것 없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위 사실이나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은 만큼 보다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