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앞서 보도해드렸지만 새누리당이 제주도지사에 대한 경선방식을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정했죠... 다시 한번 내용 정리해주시죠
- 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젯밤 9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4시간동안 여의도 당사에서 5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가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방식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당초 예상대로 국민참여경선이냐, 100% 여론조사냐를 놓고
갑론을박, 치열한 논쟁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국 의견이 좁혀지지 못하자 표결로 100% 여론조사방식을 결정한 것입니다.
100% 여론조사방식은
원희룡 전 국회의원이 나타나면서 수면위로 올라왔는데요...
원 전 의원의 주장대로 현행 룰 즉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로 치른다면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질문2>국민참여경선방법이 있는데, 100% 여론조사가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요...
- 네, 새누리당은 지난달 당헌당규를 개정하면서 후보 선출방식도 일부 조정했습니다. 원칙적으로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의원 20%와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입니다. 한마디로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5대 5씩 반영하자는 내용입니다. 다만 단서조항을 달았습니다. 취약지역의 경우 여론조사로 결정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취약지역이라 함은 해당지역내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율이 30% 미만지역입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세 자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으로써는 취약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실제 새누리당의 법률지원단장도 제주지역의 경우 새누리당 의원이 한 명도 없는 곳이기 때문에 당헌당규상 취약지역이라는 개념 속에 포함돼 여론조사 100% 경선을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문3>이렇게 된다면 원희룡 전 의원이야 출마하겠지만 우근민 지사로서는 큰 반발을 할텐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네, 그렇습니다. 원희룡 전 의원의 뜻대로 100% 여론조사 방식이 수용된 만큼 이번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게 졈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오전 11시 예정된 기자회견은 돌연 어제 취소해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우근민 지사로서는 큰 불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당한 당원들을 배제하고 기존 당원만을 중심으로 정해진 룰에 따라 경선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기도 한 마당에 결과적으로 아무런 소득이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우 지사는 오늘 아무런 일정을 잡아놓고 있지 않은 가운데 참모진과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선을 참여하는 문제부터 심도 있게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문4>다른 후보들 동향은 어떻습니까...
- 나머지 3명의 예비후보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방훈.양원찬 예비후보는 당헌당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중앙당에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고요, 반면 김경택 예비후보는 우 지사의 주장대로 국민경선참여방식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어서 김경택 후보 역시 이번 결정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잘 들었습니다.
이 사안은 오늘 오후 뉴스현장 앤 시시각각 시간과 저녁 종합뉴스 시간에 좀더 심층적인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