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여섯 번째로
삼도1.2동과 오라동을 아우르는 제6선거구입니다.
현역인 박희수 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도의회 입성을 노리는 후보만 5명에 이르는
최대 격전지입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6선거구는 제주시 삼도1동과 2동,
그리고 오라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3만 1천 명, 유권자는 2만 5천여 명에 달해
선거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종합경기장,
옛 제주대병원까지 이르는 지역으로
대표적인 구도심권으로 꼽힙니다.
지역 주민들은
삼도1.2동의 주민센터 이전 문제와
오라동 도로 확장,
구도심 상권 살리기를
지역 현안으로 꼽고 있습니다.
현역인 박희수 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6선거구에는
모든 선거구를 통틀어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비례대표로 활동해 온 이선화 의원이
예비후보로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53살로 제9대 도의회 여성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금은 문화관광포럼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고순생 예비후보는 2002년 낙선에 이어
2010년에는 비례대표 순위에서 밀리며
도의회 입성이 좌절돼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올해 61살로
한국부인회 제주도지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계환 예비후보는
27살이었던 1991년 전국 최연소로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뒤
세 번째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50살로
제주대 총대의원회 의장과
제주시연합청년회 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무소속 강완길 예비후보입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오랫동안 정당 생활을 하다가 최근 탈당하고
선거 출마는 처음입니다.
올해 55살로
오라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고후철 예비후보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냈습니다.
올해 53살로
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도 연합청년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후보들은 자질과 인물을 강조하며
저마다 도의회 입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선화 /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 >
지역의 역사문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정부가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인터뷰 : 고순생 /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 >
삼도1동에는 당장 시급한 게 동사무소 이전 문제다. 부지가 확보돼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인터뷰 : 김계환 /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 >
오라동은 도농도시다. 주택개발을 많이 했는데 도로가 작다. 앞으로 도로교통 문제가 심각할텐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인터뷰 : 강완길 /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 >
(삼도2동을) 관광지화하겠다. 주민센터를 (옛 제주대병원) 신관으로 옮기고, 아래층은 유리공원을 만들어 관광지화하겠다.
<인터뷰 : 고후철 /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 >
방선문, 종합경기장, 벚꽃거리, 동문시장, 탐라문화광장, 탑동으로 이어지는 올레길을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에 따라
후보가 1명으로 압축된다고 해도
최소 4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제6선거구.
다른 어느 곳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