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 현장을 찾아가는 순서입니다.
제9선거구는 제주시 아라동과 봉개동,
삼양동을 포함하는 넓은 지역입니다.
이 선거구에는 현역 의원을 비롯해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CG)) 제9선거구는 제주시 봉개동과 삼양동,
그리고 아라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는 3만 5천여 명으로
아라동이 2만여 명으로 가장 많고
삼양동 1만 2천여 명,
봉개동 3천여 명입니다.((CG))
9선거구 면적은 제주시 전체의 절반에 가깝고,
인구는 아라지구와 삼화지구가 개발되며
지난 선거보다 8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CG)) 하지만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이
인구유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
다른 동지역보다 개발이 더뎌 낙후된 점,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이설 문제는
9선거구가 안고 있는 과제입니다. ((CG))
이 선거구에는 현역 의원을 비롯해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CG)) 새누리당 김철우 예비후보는
10년 가까이 민주당에 몸 담았다가 지난해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처음으로 출마했습니다.
탐라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도 검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아라동 연합청년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CG))
아라동에 시립도서관을 신설하고,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이설에 대한
행정기관의 약속을 이행하도록 추진하며
삼양동 해안도로를 넓히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 김철우 /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 >
결과가 날 때까지 밀어붙이는 성격이다.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고 지역 구석구석을 위해 확실하게 일할 수 있다.
((CG)) 새누리당 김효 예비후보는
5년 여 동안 정당 생활을 해오다가
선거 출마는 처음입니다.
제주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제주대 수석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라대 겸임 교수 등을 역임했습니다. ((CG))
아라동에 파출소와 어린이 도서관을 신설하고
봉개동 매립장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처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삼양해수욕장의 검은 모래를 특성화 해
의료관광 명품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입니다.
<인터뷰 : 김 효 /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 >
세심함, 꼼꼼함도 여성의 장점이긴 하지만, 육아나 교육에 있어서도 남성 후보들보다는 더 세심한 공약이나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CG)) 새누리당 신창근 예비후보도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린
정치 신예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방통대 제주지역대학 강사를 맡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 이사를 지냈습니다. ((CG))
아라동 원주민과 외지인 간 공동체를 형성하고,
봉개동 주민과 행정 사이에서 신뢰 회복에 힘쓰며
삼양동에 고급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 신창근 /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 >
인적 자산과 경험 같은 자원을 제주가 발전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CG))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안창남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제9대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제6대와 7대 제주시의원을 지냈습니다. ((CG))
아라동에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봉개동 매립장은 주민과 행정 사이에
신뢰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삼양동에는 유적 자원을 활용해
관광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안창남 / 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
풍부한 의정 경험이 다른 후보들보다 차별화되지 않겠나. 의정 활동을 통해 풍부한 공직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9선거구는 새누리당 후보가 1명으로 압축되면
여.야의 1대 1 대결이 유력합니다.
김철우 후보와 신창근 후보는 아라동,
김효 후보는 아라동과 삼양동,
안창남 후보는 삼양동을 표밭으로 삼고 있습니다.
결국 케스팅보트는 봉개동이 쥐고 있는 셈입니다.
어떤 후보가 쓰레기 매립장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