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결핵환자가 있겠나 하시겠지만
결핵에 걸리는
환자가 제주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병에 걸려도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거나
치료를 소홀히 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주도가 올해부터
결핵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와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요양시설입니다.
어르신들이 이동검진 차량에서 결핵검진을 받습니다.
X레이 검사를 통해 결핵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400명 가까이던 결핵환자 수는
2년 만에 5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645명으로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핵 재발환자 수도 해마다 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윤정/한라병원 호흡기내과>
"당뇨가 있거나 장기이식을 받은 경우 만성질환으로 면역 억제제를
드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다."
최소 6개 월 이상
장기간 약을 복용하고 통원치료를 받아야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병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했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결핵환자에 대한
관리가 한층 강화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르신 위주로 실시하던 결핵 검진을
전 취약계층으로 확대하고 학교와 기숙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환자에 대해
발병시부터 완치까지 시기별로
약 복용 여부와 치료상태 등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고인숙/도 보건위생과>
"양성반응 환자는 물론이고 복약을 제대로 하지 않는 환자에 대해서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는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올 7월부터는
결핵환자 강제입원조치를 통해
전염을 막는 등 강도높은 예방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