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구좌읍과 우도면을 아우르는
제17선거구입니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입성을 노리는 후보 3명이 뛰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제17선거구는
제주시 구좌읍과 우도면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인구는 구좌읍 1만 4천여 명,
우도면 1천 600여 명이며
유권자는 모두 1만 3천여 명입니다. <>
이 선거구는 당근과 마늘 등 농업을 비롯해
축산업, 양식업이 발달된 대표적인 1차산업 지역입니다.
만장굴과 오름 군락, 우도 같은
관광 자원도 풍부한 곳입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FTA 개방에 따른
1차산업의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농수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현역인 안동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재 3명이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 새누리당에서는
김대윤 구좌읍 복지협의체 위원장이 출마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두 번째 도전입니다.
제4대 북제주군 의회에서 부의장을 지냈습니다.
FTA에 대응한 농산물 보호 전략을 마련하고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도시계획 재정비와
인구 유입 방안으로는
주거 또는 상업지역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윤 / 새누리당 도의원 출마 예정자 >
정책을 예산에 반영시켜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준 적도 있었다. 경험을 되살려서 일을 하면 다른 후보들보다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 당내 경쟁자인 김수형 예비후보입니다.
지난 선거 때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실패를 맛본 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입니다.
90년대 초반까지 교육청에 재직하다가 은퇴하고
지금은 김해 김씨 인방문중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최저가격 보상제를 도입하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형 /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 >
경륜이 많다. 제주시청, 교육청 등 공직생활에서 얻은 풍부한
행정 경험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경학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우남 국회의원 보좌관,
구좌읍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임대 사업을 추진하고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확대와 농업용수 공급체계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학 /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 >
지역사회에서의 활동을 통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통해 정책적 역량도 키웠다. 그동안 받은 것을 되돌려주겠다.
지난 12년 동안 3선을 지낸
안동우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며
무주공산으로 떠오른 제 17 선거구.
후보 3명 모두가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가운데
정치적인 성향보다는
인물에 표가 몰리는 지역 특성 속에서
누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