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수십억을 들여 만든 목재인도가 설치한치
10년도 채 안된채 철거한다고 합니다.
보도블럭으로 새로 교체하는데만도
다시 50억이 든다고 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예산낭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목재인도가 마치 이가 빠진듯 흉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빠진 나무조각을 들어보니 한 눈에도 썩은 모습이 관찰됩니다.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진 곳도 한 두곳이 아닙니다.
서귀포시가 50억원을 들여
시내 19km구간에 목재인도를 설치한 것은 지난 2006년.
10년도 채 견디지 못하고 썩어 뜯어지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서귀포시는
결국 목재인도가 설치된 모든 구간에 대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민철 / 서귀포시 도로관리담당>
"인도가 목재이다 보니까 유지관리비용이 많이 소요되다보니
유지관리에 도움이 되는 종류로 교체하게 됐다."
교체에 드는 비용만 다시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입니다.
지역주민들은
불편한 통행과 잦은 인도 공사에
불만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 방승미 / 지역주민>
"낭비다. 처음부터 시멘트로 했으면 오래 유지되었을 텐데 목재는
몇년 안되서 교체하고 중간에 또 보수하고 전부 우리 세금아닌가?"
<지역주민>
"이거 뭐냐, 보수한지 얼마 안됐다. 썩어버리고 또 다시하고
썩어버리고 또 다시하고 이게 큰 문제다."
꼼꼼한 사전 조사없이 진행되는 공사에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막대한 예산까지 낭비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