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일) 4·3희생자 추념식이
66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 행사로 봉행됩니다.
제주4.3평화공원은 막바지 행사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은 무산됐습니다.
대신 정홍원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을 추모하는 4.3희생자 추념식이 봉행될
제주 4.3평화공원입니다.
국가 기념일로 처음 지정돼 치러지는 만큼 엄숙한 가운데
추모 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차질없는 행사를 위해 우근민 도지사도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국가행사로 치러지기 때문에 더 뜻깊고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
올해 4.3희생자 추념식은 국가기념일로 격상된 만큼
다른 국가 기념행사와 동일하게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기념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여야 대표 그리고
4.3 희생자 유족과 각계 시민 등 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념식에서 정 총리는 국가 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대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아쉬움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어둠에서 빛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도사 낭독과 식후 행사 순서로 진행되며 KCTV제주방송은 생중계합니다.
서울과 부산지역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운영됩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66년간의 기다림 끝에 국가추념일로 치러지는 4.3은
지난 어두웠던 아픔의 터널을 지나 이제 빛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출발선에 서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