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본 명과 암...부동산 시장도 '과열'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4.10 16:53
이처럼 중국자본이 계속 유입되면서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데다
카지노 도입을 둘러싼 갈등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동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제주에 밀려오는 중국인 자본의 명암
이경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가 한 눈에 들어오는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중국의 한 기업이
송악산 37만 제곱미터를 사들여
관광호텔 등 대규모 유원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그러나 사업부지에 오름 능선이 포함돼
환경파괴가 불가피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씽크 : 마을주민>
"7대자연경관이라고 하면서 다 훼손시키고
사람들 다녀도 무너지는데
포크레인작업하면 남아나지 않는다.
10년 안에 다 무너진다."

현재 중국자본이 투입된 개발사업은
대규모 부동산을 확보해 호텔과 리조트 등을 조성하는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금액 가운데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경우는 15% 안팎에 머물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들어서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어김없이
카지노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하는 상황.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드림타워의 경우
4만 1천여 제곱미터의 카지노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도내에서 가장 큰 신라호텔 카지노 면적의
약 14배 넓은 규모입니다.

또 최근 중국의 란딩그룹이
제주 하얏트 호텔을 매입한 것 역시
카지노 운영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 : 호텔 관계자>
"카지노 영업권만 신화역사공원에 신규로 허가받기 힘드니까
여기 영업권을 사서 장소를 그쪽으로 옮기려는 건지..."

상황이 이렇다보니 카지노운영과 관련해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문제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도민을 도박중독 등 사회문제로 커지게 할 수 있고,
제주도 전체의 이미지를 도박의 섬으로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중국인 관광객 급증과 더불어
중국 자본이 시내권으로 흘러들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마저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씽크 : 상인>
"중국인 상대로 장사를 하면 잘 되니까
사람들이 임대료와 권리금을 올린다."

투자유치는 분명 큰 성과이지만
갑작스레 밀려들다보니 난맥상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 자본의 건전성뿐만 아니라
과연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 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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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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