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6.4 제주도지사 선거는
여 - 야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제주도지사 자리를 놓고 여야간 대결은 12년만입니다.
우 지사는 지금의
새누리당 당적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지만
원희룡 후보의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앞으로의 제주선거판 어떻게 될까요?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우근민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6.4 제주도지사 선거의 밑그림은 그려졌습니다.
올 초만 하더라도 10명 안팎에 이르며 난립현상을 보였지만
경선과 불출마로 후보군이 속속 좁혀졌고,
무엇보다 현직 지사가 출마를 포기함으로써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야간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우근민 - 한나라당의 신구범 후보간 대결 이후
12년만에
정당 대 정당의 대결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우근민 지사의 불출마 선언은 이번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줄까?
우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포기하지만
새누리당 당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원희룡 후보의 지원여부에 대해 우근민 지사는
말을 아끼며
선거를 관리하는
자치단체장이어서 표현을 할 수 없고
대신 새누리당 당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새누리당 경선방식에 여전히 아쉬운 점을 토로했습니다.
새누리당으로부터 공천을 받고 선거에 나갈 계획이었지만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확정되는 순간 이미 불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지원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전폭적인 지지까지 이끌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입니다.
씽크)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관리를 해야 할 단체장으로서 표현 할 수 없다.
그러나 제가 새누리당의 당원이라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
새누리당으로서는
우근민 지사의 무소속 출마라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게 된 셈이고,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는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유지로
수세에 몰릴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클로징>
결국 이번 6.4 제주도지사 선거는 현직 지사가 빠진 가운데
새누리당의 경우
현재의 분위기를 얼마나 유지하느냐,
새정치민주연합은
반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