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회동...화해의 손 맞잡아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04.16 17:13
우근민 - 신구범 전 현직 지사 하면
제주정치사에 있어서
영원한 라이벌, 때로는 앙숙으로까지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전격적으로
한자리에 앉아
지난날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우근민 지사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 CG IN ###
1991년부터 27. 28대 관선 도지사인 우근민,
1993년 29대 관선 도지사 신구범.

그리고 1995년 민선자치시대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다섯번의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우근민 - 신구범 전 현직 지사가 맞붙기는 3번.

1991년부터 현재 2014년까지 24년동안
우근민 - 신구범 전 현직 지사의 임기는
무려 18년에 이르고 있을 만치
제주정치사의 양대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 CG OUT ###

선거때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영원한 라이벌 또는 앙숙이라는 꼬리표까지 달고 다녔습니다.

그런 그들이 모처럼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1942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한 이들은
친한 친구를 만난 듯
말을 놓기도 하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우근민 지사의 제안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씽크)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옛날처럼 '나 근민이야' 하면서 전화 왔었다.
'우근민 지사다' 라는게 아니라, 그래서 저도 '나 구범이냐' 하면서
이 자리가 마련됐다. 100% 우근민 지사께서 만든 자리이다.

우근민-신구범 전 현직 지사는 이 자리에서
둘의 목표는
우리나라 1% 밖에 안 되는 제주를
어떻게 하면
잘 만들 것인가 하는 같은 것이었다며
다만 방법이나 절차만 달랐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정치적으로 오해하지 말아 달라며
지극히 사적인 만남으로
지난날의 오해를 풀고
앞으로의 좋은 관계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씽크)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의의 경쟁을 하다보니 서로 갈등을 만든 것으로
사회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내가 훌훌 털었으니깐 친구끼리 만나 차 한잔 하면서...

지난 20년 넘게 제주정치사의 양 대축으로 자리잡으며
우파, 신파라는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화해를 이끄는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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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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