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맞물려 말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교관의 지시에 따라 조심스레 말 손질을 해봅니다.
마필 관리사가 장래희망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학교에서는 온순한 승용마를 주로 다뤘던 학생들.
거친 성격으로 유명한 경주마, 더러브렛 앞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 송승환 / 서귀포산업고등학교 3학년>
"말을 운동 시킬때 학교에서는 재갈을 물리는데 이곳에서는 전용 장비가 있어서 오늘 새롭게 알게됐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무 현장과는 어떻게 다른지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마 손질부터, 전문성을 요하는
마필관리와 조련 기술까지
생생한 말 산업 현장을 두달 동안 집중 실습합니다.
현장에서 실무교육이 끝난 학생들은
교육 성적에따라
전국 경마장에 마필관리사 또는 기수로 즉시 투입됩니다.
<인터뷰 : 강승욱 /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올해 이미 한 학생이 부산 경마 공원으로 취업이 됐고 앞으로 3명이
요청됐는데 이 교육이 끝나면 취업 추천이 이뤄질 것이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 마사회 제주본부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협력 관계를 맺어오다
올해 처음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이 가시화 됐습니다.
<인터뷰 : 황경도 / 한국마사회 제주육성지원담당 과장>
"경마장에 경주마로 뛸 수 있는 과정까지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새각한다. 조금더 현실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초 말산업 특구 지정과 함께
전국 학교급에서는 처음으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된 제주
전국 말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