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50일 남겨두고 실시된
교육감선거 여론조사 결과는
뚜렷한 우세를 보이는 후보 없이
여전히 바닥 경합이 계속되는 점만 확인됐는데요.
더디게 진행중인 후보 압축 논의에
세월호 참사로 선거운동마져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후보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CG-IN
KCTV 제주방송과 한라일보가 선거를 50일 앞두고 실시한
교육감선거 여론조사 결과는
1위부터 5위까지 선두권을 달리는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10%대에 그쳤습니다.
한달 전 KBS제주방송총국과 도내 인터넷 언론사가 공동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일부 후보간 순위만 바뀌었을 뿐
후보 지지율은 여전히 10%대로
뚜렷한 우세 후보없는 경합이 계속되는 점만 확인했습니다.
CG-OUT
이런 가운데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에게 얼굴과 공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마져 사라져 후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각 후보들이 모든 선거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행사도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A 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
"후보들이 잘 알지 못하는 곳에는 가기에 민감한 시기이다. 심지어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도 말들이 나오니까... "
여기에 더디게 진행중인 후보 압축 논의도
깜깜이 선거를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후보별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않은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후보 압축에 적극적인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논의를 이끌고 있는 교육원로 단체 역시 중재 역할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논의가 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녹취 제주올바른 교육감후보 추대협의회 관계자 >
"동상이몽격이고 시기도 그렇고 (압축 논의에) 적극성이 없어 보인다."
"
깜깜이 선거라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이번 교육감 선거부터 교호순번제를 이용한
투표방식까지 도입되지만
후보 난립에 세월호 참사까지 겹치면서
10년 만에 제주교육 수장을 바꾸는 선거란 타이틀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