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기가 두려워요"…도내 업계 '전전긍긍'
김형준   |  
|  2014.04.23 17:17
세월호 참사로 인한 여파가 심상치 않습니다.

외부 나들이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가 하면
수학여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도내 관련
업계가 전전 긍긍하고 있습니다.

장기화 될 경우 제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형준 입니다.
제주시내 한 관광버스 차고지입니다.

한창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시간이지만
버스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단체 손님들이
모든 일정을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만혜 / ○○고속관광 대표>
"이번 주에 95%이상 취소됐고 다음 주부터는 학생뿐만 아니라 제주로 오는 일반단체, 여행 일정이 전부 취소됐다."

수학여행단에 수입을 의존해왔던 음식점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한 번에 수백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지만
지금은 텅 비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수학여행단을 주로 받는 이식당의 경우
이번주에만 8천명이 넘는 손님들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아직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싱크 : 음식점 직원>
"수학여행단만 받는 식당들은 타격이 크다. 부도가 날 정도이다.
이끌어가기 힘들다. 중국인 관광객으로 대처하려고 한다."

신작이 줄지어 개봉한 극장가를 비롯해
골프 관광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가 장기화 될 경우
제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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