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고가 난 세월호의 경우
선령이 20년이 지난 노후 선박이라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이처럼 노후 선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고가 난 세월호의 선령은 20년.
일본에서 18년 간 운항한 배를
국내 선사가 사들여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배는 세월호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제주기점 여객선은 8개 항로에 15척.
이 가운데 10척이
건조된지 20년이 지났습니다.
특히 제주와 완도를 잇는 한일카훼리 3호가
건조된 지 30년 다 되가는 등
제주-완도 기점 여객선 모두 선령 20년을 넘겼습니다.
세월호와 같은 청해진해운 소속의
오하마나호 역시 건조된지 25년이나 됐습니다.
또 부산 항로의 여객선 모두
선령이 20년이 지난 노후선들입니다.
<브릿지 : 이경주>
여객사업자 대부분이 영세하다보니
선박을 새로 건조하는 것이 아니라
중고로 매입해 운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여객선 선령 제한이
25년에서 30년으로 완화되면서
노후선박을 구입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씽크 : 선사 관계자>
"선박 건조 비용이 많이 들고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금방 만드는게 아니라서 (중고로 수입한다.)"
지난 1월 제주-부산 기점 여객선이 기관고장으로
4시간 가량 바다에 표류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선령이 20년이 넘은 선박의 사고는 4건에 이릅니다.
게다가 최근 세월호 사고까지.
노후 선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