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에도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분향소는
안산 지역 사망자 합동 영결식 당일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많은 도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을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을
국화꽃 한 송이에 담아 바칩니다.
잠깐의 묵념에도 금세 붉어지는 눈시울,
믿기지 않는 현실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 김복자/제주시 이도동>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단원고 학생들만 한) 나이의 손녀가 있다.
아이들이 고통 속에서 갔다는 게
구조를 못했다는 게 가슴이 너무 아프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모두 가족같은 마음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 오영숙/제주시 삼양동>
"좋은 곳으로 가고, 바다에 있는 아이들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힘을 합쳐 해줬으면 좋겠다.."
도내 대학생들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손목마다 노란 리본을 단 학생들.
꼭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내딛습니다.
<인터뷰 : 고성필/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교 학생회장>
"이번 사고로 유가족분들 등
가슴 아픈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같은 마음으로 위로를 드리고자 추모행렬을 하게 됐다."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는 추모의 물결.
떠나보낸 이들의 수만큼
남은 이들의 슬픔과 아픔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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