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여파로 스포츠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국제대회나 전국대회의 경우
개회식 행사를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지난 달 무기한 연기됐던 제주도민체전 개최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최근 제주도체육회와 시체육회 등 도내 유관기관 대표들이 만나
체전 개최 방식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개·폐회식 행사를 없애고 종목별로 간소하게 경기만 치르자는 주장과 아예 개최하지 말자는 의견 등이 대두됐지만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한 사회적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수습 과정을 더 지켜보고 결정하자는 신중론에 힘이 실렸습니다.
<인터뷰 정찬식 /제주도체육회 운영부장>
"협의를 벌였지만 방침에 변화가 없다. 사고 수습과 치유과정을 지켜보면서 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또 상당수 생활체육 대회가 다음달로 몰리면서 장소 섭외 등의 문제로 취소되는 등 대회 진행에도 상당수 진통이 예상됩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런 가운데 취소나 연기 등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국제 또는 전국 대회의 경우 개폐회식 행사를 축소 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를 예정입니다. "
CG-IN
당장 이달 중순에 국제폴로 경기와 골프, 철인3종 경기 등
전국 단위의 대회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CG-OUT
대회 주최측은 일정 조율의 어려움으로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하겠지만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숙연한 분위기 속에 치를 계획입니다.
여기에 세월호 침몰 수습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피할 수 만도 없어
체육 관계자들의 속앓이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