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온누리에 자비를
김기영   |  
|  2014.05.06 14:37
오늘은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도내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을 갖고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빌었는데요.

특히 이번 법요식에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마음도 모아졌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오색 연등아래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봉행됩니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합장하며,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이 자리에서 관음사 주지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은
우리가 모두 부처임을 깨닫는 날이라며,
오늘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하 성효스님/ 관음사 주지>
"1년 동안의 삶이 오늘과 같이 따뜻하고 밝은 날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매우 크다."

부처님을 깨끗한 물로 목욕시켜
모든 번뇌를 씻는 관불의식도 진행됐습니다.

사찰을 찾은 불자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이 맑고 깨끗해지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아기 부처님 상에 물을 얹었습니다.

또 가족들의 이름이 새겨진 표를 연등에 매달고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올리며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인터뷰: 임란숙 양권혁/ 제주시 노형동>
"아이들하고 같이 와서 절도 한번 보고 날씨도 좋고 하니까 같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평상시에 감사하면서 살자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리려고 왔다."

누구나 노력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자신의 연꽃을 피우고 연등을 밝히기 위한 다짐을 이어나갔습니다.

<스탠드>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부처님 오신날 행사에는
화해와 상생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참뜻을 기리기 위한 불자들의 발걸음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법요식에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마음도 모아졌습니다.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

온 누리에 자비가 가득하길 기원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긴 하루였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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