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국내 수학여행이 잠정 중단되면서
제주 관광업계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관광업계는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등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개성 가득한 의자들로 꾸며진 한 농촌체험마을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국내 수학 여행이 잠정 중단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이 곳이 오랫만에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한쪽에선 제주 전통 보리를 이용한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며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인터뷰 안드리 / 인도네시아 고등학생>
"나만의 피자를 만들어 보기는 처음이어서 흥분된다."
세월호 참사로 직격탄을 맞은 도내 관광업계가 인도네시아 한
사립학교 교장단과 학생들을 초청해 마련한 팸투어입니다.
그동안 수학여행지로 중국을 선택했던 이 학교는 다양한 전통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의 매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요핸 물랸토 / 인도네시아 달마유다학교 교장>
"제주의 자연 환경이 잘 보전돼서 후에 우리 학생들이 다시 한번
여행올 수 있었으면 한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때아닌 침체에 빠졌던 지역 주민들에게도
해외 수학여행단은 가뭄의 단비같았습니다.
<인터뷰 정숙희 / 낙천리 부녀회장 >
"세월호 사건때문에 방문계획이 많이 취소되고 분위기도 그래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외국인들이 많이 와주어서 힘이 된다."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관광업계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관심만큼 해외 수학여행 시장에 대한 정보의 취약점은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