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뉴스는 재선충 고사목 벌채지에 심어진
어린나무들이
고사위기에 놓여 있다는 현장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소속 전문가들이
대체조림 지역 현장 확인에 나섰습니다.
현재 약 15% 정도가 잎 마름 현상을 보이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고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재선충 고사목을 벌채하고
편백나무를 심은 제주시 조천읍 대체조림 지역입니다.
고사된 소나무 대신 대체수종으로 심어진
편백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푸른 잎이 짙어질 계절이지만
나무 전체가 적갈색으로 변했습니다.
고사현상으로 추정되는 편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나무 전정을 통해 줄기 속이 바짝 마른 것이 확인됩니다.
지난 3월 나무 식재 이후,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마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형순박사/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연구소>
"일부 개체들이 활착(뿌리내림)단계에 있거나 수분 스트레스로
마름 현상을 보이고 있다. "
인근 지역 편백 조림지에도 심어진 나무에서
마름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조림지에서만 약 15% 정도가
마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달까지 나무가 제대로 뿌리 내리지 못할 경우
고사현상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최형순박사/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연구소>
"6월 중순 쯤 조림한 나무에 대해 활착률을 조사하게 돼있다.
그때가 되면 조림이 제대로 됐는지 나무가 생장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특히 경사면에 나무가 얕게 심어져 뿌리채 유실되거나,
덩굴이나 잡초가 자라 나무 생육을 방해할 경우
고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후 관리가 시급합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소나무 재선충 벌채지에 나무를 심는 것과 함께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생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