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골프장 이용객까지 급감할 조짐을 보이면서
업계는 울상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제1호 골프장인 제주CC.
어음을 제때 막지 못해 결국 부도가 났고
경매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단 제주 CC 뿐 아니라 도내 골프장 상당수가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반환 시기가 도래했지만 돌려주지 못한 회원권 보증금은
3천 7백억 원대에 이르고 세금 체납액도 1백 억이 넘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골프장 이용객 증가세 마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골프장 이용객은
32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1만 4천 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다른 지역 저가 골프장이 늘어나면서
도외 이용객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골프장 이용객 감소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골프장 예약이 절반 가까이 취소되면서
성수기를 앞둔 골프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씽크:골프장 관계자>
"요즘 관광객들이 움직이지 않는다. 행사도 취소하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골프업계를 비롯한 관광업계는 타격이 있다."
이런 가운데 민관이 참여해
골프장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제주도와 도 골프경영자협회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은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마케팅과 상품 개발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고주환/道 스포츠산업 담당>
"각 업계 동향이나 골프장별 예약상황 등을 점검해서 도차원에서
도울 것이 있으면 업계와 공동으로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골프장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업계의 노력과 새로운 정책 대안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