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민들레' 제주 점령…대책은?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5.16 17:43
최근 길거리 곳곳 에 핀 노란 꽃 보셨나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서양금혼초,
이른바 개민들레라고 하는데요.

매년 이 맘 때면 제주 전역으로 퍼져
토종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를 따라 노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외래종인 서양금혼초, 이른바 개민들레입니다.

아름다운 모습과는 달리
다른 식물의 서식지를 점령해 생육을 방해하면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개민들레는 꽃이 피는 5월
제주 전역에 퍼져나갈 정도로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개민들레 한 개체가 생산할 수 있는 종자는 약 1만여개.

씨앗이 바람을 타고 먼 곳까지 운반되는 것은 물론
토양에 닿기만 하면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립니다.

때문에 꽃이 피기 전에 꽃대를 자르거나
아예 뿌리를 뽑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 김찬수/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
"꽃이 피기 전에 꽃대를 자르거나 캐내는 게 좋다.
종자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는 발아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에 노출된 토양이 없도록 관리하는 게 좋다."

현재 공공근로 등 인력을 동원해
제거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

하지만 이미 꽃이 필대로 피었지만
이마저도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체적인 제거 계획도 없습니다.

<씽크 : 제주도청 관계자>
"저희도 하려고...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2년 전부터 하고 있고
민경으로 일부는 하고 있다.
사회단체에 위탁해서 제거하는 것 외에
대대적으로 하는 건 없다."

해마다 반복되는 개민들레와의 전쟁.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뒤늦은 대처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