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농촌일손 돕기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5.17 14:45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지역 농민들이 수확을 앞두고
가격 하락에 고령화로 일손마져 구하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말 야유회 대신 농촌을 돕는 손길이 있어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 수확으로 분주합니다

한참을 허리 굽혀 작업을 하다 보면 힘이 들지만
표정은 시종일관 진지하기만 합니다.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았지만 가격이 떨어지고 일손이 부족해
이중고를 겪는 농민들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이 주말도 잊은채 일손 보태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강미선/농협중앙회 농촌지원팀 >
"밭에 오랫만에 왔는데 너무 힘이들지만 농민들을 도와줄 수 있어
뿌듯하다. "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임,직원
4백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이 마을 20여 농가가 마늘밭 6천여 ㎡를 수확했습니다.

가격 폭락과 일손을 구하지 못해 시름하던 농민들은
예기치 못한 도움에 큰 힘을 얻습니다.

<인터뷰 이영자 /마늘 재배 농가 >
"일손 구하지 못해 많이 걱정했는데 농협 직원들이 도와줘서 고맙다."

농협 직원들은 이 같은 농촌 일손돕기는 1회성이 아니라 농가의 요청이 있을 때면 단위농협별로 수시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정익 /농협중앙회 농촌지원팀 >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하락돼 애써 농사 지은 농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보탬이 될까해서 전 직원이 열심히 돕고 있다. "

풍년을 맞았지만 가격 하락과 일손 부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는 농민들에게
뜻하지 않은 도움의 손길은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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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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